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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지 추천 / 조심해야 하는 장소

박조롱 2023. 5. 3. 17:42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

1. 몽 생 미셸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지방, 망슈의 해안 근처에 있는 작은 섬이자 도시입니다. 신비로운 ‘천공의 섬’이라고도 부르는 중세 마을로 11세기에서 16세기까지 오랫동안 건축이 이루어졌으며 실제로 중세 시대부터 유럽에서 가장 주요한 순례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15미터까지 수면이 올라가 접근이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밀물이 오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기 때문에 사전에 밀물 시간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몽 생 미셸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해가 긴 여름날에는 1박을 해야 몽생미셸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몽 생 미셸에 하루 정도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낮과 달리 밤은 비교적 조용해서 편안히 마을을 구경할 수 있고, 다음날 아침에는 멋진 일출도 볼 수 있습니다.

 > 파리에서 몽생미셸 가는 법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TGV를 타고 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날 기차표가 비싸다면, Flixbus 혹은 Ouibus를 통해 예약하면 각각 5시간 반, 4시간 반이 소요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한 편입니다. 

 > 몽 생 미셸 섬 가는 법

1) 도보 : 둑의 시작점에서 섬까지 도보 30분

2) 무료 셔틀버스 : 주차장, 혹은 호텔이 모여있는 둑의 시작점에서 5-10분마다 무료 운행. 섬까지는 5분.

3) 자전거 : 머무는 호텔에 따라 무료 혹은 1-5유로의 금액에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기도 하다. 섬 안까지는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마련된 자전거 거치대에 두고 들어가야 한다.  

 

2.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왕국 부르봉 왕조 시대에 건설된 궁전바로크 건축의 걸작이며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이라 불리는 이곳.

베르사유 궁전은 볼거리가 너무 많아 하루 만에 둘러보기 힘들다고 하니 꼭 둘러보아야 할 필수 명소를 추천합니다.

거울의 방, 로열 오페라 극장, 왕실 예배당, 베르사유 정원은 꼭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베르사유 정원은 매우 넓기 때문에 둘러볼 때 지도는 필수입니다. 

 > 베르사유 궁전 가는 법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중심에서 약 24km 떨어져 있다. 기차, 버스, 택시를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해도 된다. 시내에서 전철을 타는 경우 교외선(RER) C 라인을 타고 베르사유 리브 고슈(Versailles Rive Gauche)에서 하차하자. 역에서 궁전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소요된다.

>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베르사유 정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월요일 휴무)

참고로 트리아농(그랑 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왕비의 촌락)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월요일 휴무)

 

3.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소실된 후 복원중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위엄 있는 직사각형의 쌍 탑, 뾰족한 첨탑,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등과 같은 위대한 유산으로 이루어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상징적인 역사 유적지입니다. 

동쪽 입면과 남쪽 입면을 동시에 감상하고 싶으면 다리를 건너가서, 센느강에 떠있는 선상 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음미하며, 지나가는 센느강 유람선을 바라보는 것을 권합니다.

 

대성당 오픈 시간과 요금

연중무휴 
매일 오전 7시 45분 - 오후 6시 45분
토요일, 일요일 7시 45분 - 오후 7시 15분

입장: 무료 (단, 캐리어를 가지고 입장불가)

 

> 탑 오픈 시간과 요금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제외 매일 오픈 (마감 45분 전까지 입장 가능)

1월 2일 - 3월 31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4월 1일 - 9월 30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7월, 8월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까지 야간 개장)

10월 1일 - 12월 31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요금: 10€

만 18세 이하, 장애인 무료 입장

 

> 한국어 가이드 투어

화요일 오후 2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프랑스에서 위험한 지역

파리 10, 18, 19, 20구

파리에 오면 이 구역에는 절대 숙소를 잡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민자가 많이 있는 10구와 공장과 저소득층이 많은 18-20구는 지속적으로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는 우범지역과 주의 구역입니다. 여기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집시들이나 난민자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동네 분위기가 어둡거나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현지인들도 이 지역을 지날 때는 긴장을 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팔찌 강매부터 소매치기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의 범죄 경험담이 끊이지 않는 곳이니 이 지역에 숙소를 잡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밤에는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파리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인 몽마르트와 사크레 쾨르 대성당 그리고 물랑루즈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있습니다. 늦은 밤만 아니라면, 낮에는 다른 분위기로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파리 북 역

파리 북 역 주변은 파리 내에서도 치안이 나빠서 평판이 나쁘기 때문에 해가 짐과 동시에 사람들이 일제히 사라집니다. 마약을 파는 사람이나 소매치기범들이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파리 북역은 TGV 등의 장거리 노선과 런던으로 가는 유로스타의 플랫폼이 있으며 파리의 샤를 드골 국제공항행의 통과역이기도 하므로 파리에 사는 사람은 반드시 가게 되는 역이기도 합니다. 야간에 이곳을 이용해야만 할 때는 절대 한눈을 팔지 말고 최대한 빨리 벗어나도록 합시다.

 

파리 16구 블로뉴 숲

파리 16구에 있는 블로뉴 숲은 해가 지면 파리 시내의 유명한 매춘 지대로 변합니다. 이전에 비하면 단속이 강화되었지만 현재도 일몰 후가 되면 손님을 찾고 있는 성매매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낮 시간이나 주말에는 16구에 있는 파리 시민의 친근한 휴식처로 산책과 조깅, 사이클링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또한 16구는 파리의 고급 주택가라고 할 수 있으며 일몰 전에는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