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이탈리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4월과 6월 사이) 또는 가을(9월과 10월 사이)입니다.
특히 기온이 온화하고 성수기인 여름에 비해 인파도 많지 않아 이탈리아 곳곳을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봄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알프스 지방에서는 야생화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가을에는 곳곳에서 맛있는 음식 축제가 열리고, 신선한 포도주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베네치아와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영화제를 보러 가거나, 추워지기 전 마지막으로 남쪽 해변에서 온화한 날씨를 즐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행의 목적이 해변보다 눈이라면 11월 말과 4월 사이의 스키 시즌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탈리아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
- 4~6월 / 9~10월 : 날씨가 쾌적하며 관광객이 적고, 가격이 저렴함.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시기.
- 2월 : 매년 2월 ‘베네치아 사육제’ 또는 ‘베네치아 카니발’이라고 불리는 가면 축제가 열림.
- 3~4월 / 11월 : 일 년 중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
이탈리아 방문 시 고려해봐야 할 시기
- 12~2월 : 일반적으로 2월에 카니발을 제외하고 비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후반기에 휴가를 보내기 때문에 해변 및 섬 지역을 제외하고 많은 레스토랑 상점 및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등이 문을 닫습니다. 반면, 관광객 없이 주요 도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각 호텔에서는 할인 혜택 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 7~8월 : 8월 성수기에는 후덥지근하며 도시에는 관광객이 몰립니다. 소규모 가족 단위의 식당가는 더우면 장사를 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부 지역은 기온이 30°C까지 올라가고 해변으로 인파가 모입니다.
- 겨울 시즌 베니스 : 겨울의 베니스에는 우기가 시작되어 엄청난 폭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폭우로 섬의 물이 차올라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 제한되므로 겨울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위를 안 타신다면 1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잡할 가능성이 적고, 보트 통행량이 적습니다. 만약 방문하시게 된다면 늦은 시간과 이른 오후 사이에 이동하시는 것이 덜 춥고 승차 비용도 저렴합니다.
여행 전 알아둘 것
이탈리아 치안
유럽 내에서도 여행객이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여행객을 표적으로 삼는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는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고, 카페나 식당에서도 일행 모두가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귀중품과 여권은 항상 몸에 휴대하고, 짐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절하게 다가와서 말을 걸며 물건을 강매하거나 그 사이에 일행이 짐을 훔쳐 가는 경우도 있으니 낯선 사람이 말을 거는 것은 무시하거나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밀라노와 로마는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는 도시로 지하철을 통해 대부분의 관광지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은 3호선으로 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지하철이 없는 지역도 많이 있습니다. 버스는 노선이 많으며 시내 전 지역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 달리 현금 승차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승차권을 구입하여 승차해야 합니다. 승차한 다음에는 버스 뒤쪽에 있는 개찰기에서 개찰해야 하며 하차는 하차벨을 누르고 내리면 됩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들 수가 있는데, 시내 구석구석을 달리는 전차로써 승차권은 버스, 지하철과 공용이며 승차권을 구입해 처음 탈 때 차 안에서 개찰해야 합니다.
일 처리 속도
관공서, 은행, 레스토랑, 상점 등에서 일 처리가 한국에 비해 매우 느리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당 방문 시 복장
주요 도시의 성당을 방문할 경우,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티셔츠 등의 옷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 부위가 많이 노출된 복장을 한 경우 입장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릴 수 있는 스카프나 숄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화장실 이용
대부분의 거리 화장실은 유료이니 방문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화장실을 들리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건물이나 큰 백화점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무료이나 여행객이 자주 드나드는 중앙역(예. 로마 테르미니역,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위치한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이 때 이용시설은 모두 자동화되어 있어 별도의 팁을 줄 필요 없으며, 사람이 직접 이용료를 받는 경우 50센트 정도 팁으로 주면 됩니다.
팁 문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분야에 대해서 약간의 팁 관행이 있기는 하나, 의무는 아니므로 제공받는 서비스에 따라 1~5유로 정도 남기기도 합니다
건물 층수 차이
우리식의 1층은 0층으로 표기되며 이탈리아어로 pianoterra 혹은 pianterreno (땅층)으로 표기됩니다.
이탈리아 표준전압
표준전압과 주파수는 220V, 50Hz입니다. 그러나 플러그 모양이 한국과 다른 곳이 있으므로 멀티 플러그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에 따라 전압이 다르기도 하지만 여행자들이 묵는 숙소는 대부분 220V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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