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노이
> 추천 시즌 : 10~12월
> 특징 : 베트남 구시가지, 호수의 도시
> 가볼 만한 곳： 탕롱황성, 호안끼엠 호수, 기찻길 마을
천년의 역사를 가진 베트남의 수도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하롱베이를 비롯해 깟바섬, 사파, 닌빈을 가려면 하노이로 가야 합니다. 하노이는 참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이며 우리가 베트남 하면 떠올리면 가장 보편적인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복잡하게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와 길에 분짜와 쌀국수를 먹는 곳이 많으며, 카페, 술집, 클럽 등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노이도 도시화가 많이 진행되긴 했지만, 옛날 형식의 건물과 구조물이 남아있는 지역이 있어 하노이만의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하노이는 호수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크고 작은 호수들이 많습니다.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발달한 구시가지 근처에는 여러 볼거리들이 많으며 밤만 되면 호안끼엠 호수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곳입니다. 물가가 저렴한 만큼 맛집 투어를 하기에도 딱 좋고, 특히 하노이식 쌀국수인 분짜는 꼭 먹어봐야할 별미입니다.
2. 다낭
> 추천 시즌 : 2~ 5월
> 특징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 리조트
> 가볼 만한 곳： 흥부엉 거리, 다낭 대성당, 한시장, 꼰시장, 참 조각 박물관, 오행산, 바나힐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이며 최근 들어 한국인들에게 떠오르는 동남아의 휴양지입니다. 공항에서 약 15분이면 시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도심과 해변이 가까워 관광과 휴양 둘 다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에 유명한 카페와 맛집을 투어해도 좋고,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다낭에는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 해변과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리조트들이 모여 있는 박미안 해변도 있어서 해안 리조트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낭은 베트남에서 가장 도시화가 진행된 곳이기 때문에 베트남 전통문화에 보고 싶은 분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해양 휴양지에서 휴양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낭 여행을 한다면 근교 여행지 호이안 방문은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옛 수도인 후에까지 묶어서 베트남 중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고하자
3. 호이안
> 추천 시즌 : 2 ~ 5월
> 특징 : 고즈넉한 분위기, 올드타운
> 가볼 만한 곳： 호이안 옛 마을, 역사문화박물관, 낌봉 목공예 마을, 짬 섬, 끄어다이 해변, 등불 축제(매월 음력 보름)
호이안은 다낭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다낭이 신도시의 느낌을 주는 곳이라면, 호이안은 구도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호이안의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으로 옛날 베트남의 양식들과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 자연스레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인 분위기가 마을 전체에 만들어졌는데, 화교들이 마을에 정착하게 되면서 현재 호이안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고택은 물론이고, 수많은 그림, 기념품, 옷 가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나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기보다는 그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들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나트랑
> 추천 시즌 : 11 ~ 3월
> 특징 : 아름다운 해안 도시, 스쿠버 다이빙
> 가볼 만한 곳： 나트랑 해변, 나트랑 대성당, 빈펄 리조트
나쨩이라고도 불리는 나트랑은 다낭에 뒤를 최근 한국인들에게 뜨고 있는 휴양지입니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약 10km)과 푸른 바다를 가진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합니다. 음식도 국내 여행객들 입맛에 잘 맞는 여행지니, 휴양과 함께 먹방을 즐기길 추천합니다. 나트랑은 휴양도시이기 때문에 따로 유적지를 볼만한 곳은 없으나, 리조트들이 잘 되어있고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도 좋아서 추운 겨울에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편하게 쉬러 갈 때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낭의 유명한 미케 비치처럼 나트랑해변은 도심과 해변이 바로 붙어 있어 더욱 편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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